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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로맨스판타지

[로맨스 판타지 리뷰] 잘 못된 고백 - 코오아라

[로맨스 판타지 리뷰] 잘 못된 고백 - 코오아라

고백했다.

맨 정신으로 하기엔 자신이 없어서 딱 한 잔만 걸치고.

 

"좋아해요."

"..... 왜?"

"... 그냥, 모든 게 좋아요."

 

웃는 모습도 좋고, 챙겨 주는 다정함도 좋고, 기사다운 면모도 멋있고.......

좋아하는 이유를 하나둘 말하고 있는데 횡설수설하는 상태가  심각했다.

어쩐지 눈앞도 핑핑 돌았다.

딱 한 잔 걸쳤던 술이 생각보다 셌다.

 

아주 많이

 

"...... 이해가, 되지 않는데."

 

거절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이건 조금 상처...라고 생각하는데 몸이 앞으로 기울었다.

한 잔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최초의 현상이 일어남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쓰러진 나를 당황하며 받아 낸 그에게서 상당한 이질감을 느꼈다.

 

목소리가 낮았고, 키도 조금 달랐고, 체형도 꽤 달랐다.

심지어 이제야 보이는, 달빛에 비치는 머리칼의 색조차.

 

..... 이런 미친. 다른 사람이잖아.

 

 

 

 

 

          등장인물          

 

                            르네샤 엘누르                                                                       카베르 윌라드                                          엘비니라즈 크제쉬미르

 

 

 

 

 

          줄거리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전생에서 죽은 후, 이 세계의 고아인 르네샤의 몸으로 빙의됩니다.

전생의 기억을 갖고 빙의를 한 그녀는 길거리 고아로 아사하기 직전,

엘누르 신전의 사제에게 도움을 받아 그곳에서 친구 리리를 만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아무런 특기도 없을 줄 알았던 르네샤는  엘누르 1인자를 넘어 국교인 아브넬의 사제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신성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대로 엘누르에 묶인 그녀는 종종 신전에 찾아오는 제국의 기사단장 카베르 윌라드를

재우는 일도 겸하며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전쟁의 힐러로 나가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지만 거절하지만

인당 300 골드라는 제의에 바로 태세 전환.

그렇게 전쟁의 힐러로 나가 그곳에서 제국의 영웅 성기사단장 엘비니라즈를 만나며

한눈에 반하게 됩니다. 잘생기기도 잘생겼지만, 섬세한 성격에 주변을 꼼꼼히 살피는 섬세함까지!

 

전생이 성황리에 끝이 나고, 술파티를 벌인 날

술김에 엘비니라즈에게 고백하겠다던 르네샤는 실수로 카베르에게 고백을 하고 맙니다.

그렇지만, 카베르의 반응은 상당히 좋아하는 듯한 반응...?

심지어 전쟁 중 엄청난 신성력을 발휘해 성녀라는 칭호까지 얻게 된 르네샤.

제국에선 엘비니라즈와 성녀를 붙여주기 위해 르네샤의 주변을 협박하며,

황실 소속 전문 힐러단 글로리아에 들어갈 것을 요구합니다.

그곳에서 글로리아 수장 마할라를 만나며, 전성녀의 친구였던 마할라는

르네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며 알려줍니다.

 

이후 야베르와의 전쟁에 힐러로 차출되고,

그곳에서 엘비니라즈의 실드 역할로 엄청난 도움이 된 르네샤는 

엘비니라즈가 르네샤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지 않겠다 합니다.

결국 제국의 승리로 끝난 전쟁.

르네샤는 그간 카베르와 지내면서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다시 고백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리뷰          

 

일단, 전 이 소설 무척 좋았습니다!

흔한 빙의 물이지만, 스토리는 전혀 흔하지 않았고요,

줄거리에서 설명하지 않은 것들 중 시간여행을 하는 내용이 있는데 전 그 부분도 꽤 좋았어요.

전쟁 중에 일어나는 스토리가 과거와 연관이 있는데 그 내용도 탄탄했고,

각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인 느낌을 주어 몰입감도 좋았어요.

정말 엘비니라즈를 격하게 싫어하지만, 한 편으론 그 심정도 이해가 될 정도였어요.

몰입감과 내용이 좋아 빠르게 완결까지 다 읽은 소설입니다.

그리고 외전까지 제 마음에 쏙 든 소설!

카카오페이지에서 70만 명이 읽은 이유가 있는 소설인 듯해요.

 

 

 

 

 

빙의물, 로맨스 코미디, 걸 크러쉬 여주 좋아하시는 분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 / 4점